유상증자 25%, 내 지분과 EPS는 얼마나 희석될까?

기존 주주가 참여하지 않으면 단순 지분율은 20% 줄어듭니다.
기존 100주에 신주 25주가 추가되면 총주식 수는 125주입니다. 내가 1주를 계속 보유할 때 지분은 1%에서 0.8%가 됩니다. 다만 조달한 돈이 새 이익을 만들면 장기 기업가치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건: 25주 신주가 더해진다

회사가 기존 발행주식 100주에 신주 25주를 발행한다고 가정합니다. ‘25% 증자’라는 제목만 보지 말고 신주 수를 증자 전 주식 수와 증자 후 주식 수에 각각 대입해야 합니다.

증자 후 내 지분율 = 1주 ÷ 125주 = 0.8%
지분율 감소폭 = (0.8% ÷ 1% − 1) × 100 = −20%

이익이 그대로면 EPS도 희석

항목 증자 전 증자 직후 단순 가정
순이익 1,000원 1,000원
주식 수 100주 125주
EPS 10원 8원

이 단순 사례의 EPS 감소율도 20%입니다. 실제 공시 EPS는 가중평균주식 수, 발행 시점, 우선주·전환증권 때문에 다릅니다. 증자대금으로 순이익이 1,250원 이상 늘어야 단순 EPS 10원을 유지합니다.

수급 영향은 발행방식에서 갈린다

  • 주주배정: 기존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이 주어지지만 청약자금과 실권주 처리조건을 봐야 합니다.
  • 일반공모: 발행가 할인과 공모 물량이 단기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제3자배정: 배정 대상, 보호예수, 전략적 목적과 경영권 영향을 확인합니다.
희석 자체와 가치훼손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조달금액, 사용목적, 예상 투자수익률, 재무구조 개선효과를 새 주식 수 증가와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DART에서 확인할 공시 6칸

  1. 신주의 종류와 수량
  2. 자금조달 목적별 금액
  3. 증자방식과 신주 배정기준일
  4. 예정 발행가와 확정 일정
  5. 납입일·상장 예정일
  6. 정정공시와 실권주 처리 결과

이미 회사가 가진 주식을 없애거나 다시 파는 사건은 신주발행과 다릅니다. 자사주 소각과 처분 차이를 함께 보면 주식 수 방향을 구분하기 쉽습니다.

발행가가 8원이고 25주를 발행한다면 회사로 들어오는 단순 총액은 200원입니다. 이 돈이 차입금 상환에 쓰이면 이자비용이 줄 수 있고, 설비투자에 쓰이면 매출이 생길 때까지 시차가 있습니다. 공시의 사용목적별 금액과 실제 집행내역을 다음 분기 사업보고서에서 연결해 보세요.

작성·검수: SEEDROOM 편집팀 · 최종 수정일 2026-08-01